백광열 조교사는 지난 지난 11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400m)에 출전한 ‘빅뮤지컬스타’의 우승으로 부경 경마 역대 두 번째 1,000승을 기록했다. 부경 경마에서 1,000승을 달성하기는 2017년 김영관 조교사가 첫 이정표를 세운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기념패를 수여했으며, 부경마주협회와 부경기수협회에서도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광열 조교사가 관리하는 1조 관리사 직원들과 시상식을 보고 있던 고객들은 꽃다발을 건넸다.
백광열 조교사는 “기록에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경주마를 발굴하고 아픈 말들을 한 마리라도 줄이려고 노력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더 노력해 큰 경주에 큰 말을 만들어내는 조교사로서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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