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결합, 미국 법무부 심사만 남아…합병 후 아시아나, 자회사 돼 2년 운영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인수된 뒤 2년간 자회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해당 기간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구축, 인력 교류 등 화학적 결합 작업이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고용 주체는 대한항공으로 옮겨지며 초기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계획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총 직원 수는 각각 1만 9425명, 8045명 규모다.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국내 공항 슬롯 반납 이슈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중복노선 가운데 국내선 14개, 국제선 26개 노선이 합병 이후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 항공사 증편 시 국내 공항 슬롯 반납을 의무화했다.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양사 결합 절차가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
미수금 여전한데…한국가스공사 '배당 재개 가능성'에 우려 목소리, 왜?
온라인 기사 ( 2024.11.26 17:16 )
-
베일 벗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실제 추진 속도는 양극화 전망"
온라인 기사 ( 2024.11.27 13:44 )
-
기한이익상실이 뭐길래…그룹 위기설에 롯데쇼핑 부채비율 '촉각'
온라인 기사 ( 2024.11.27 1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