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수소차부터 연료전지까지, 수소 에너지 정책 확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은 지난 28일 고봉동 5통 주민대표, 서울도시가스(주), 고양그린에너지(주)와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 시설 설치 및 주변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설문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발생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시설로, 발전용량은 9.9MW이다. 이는 약 18,0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사용함에 따라,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로 고봉동 5통 지역 약 100세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주민 소통과 시설 견학으로 수용성을 높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허가와 전력거래소 입찰 선정으로 올해 11월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인허가 절차 완료 후 2025년 6월 착공, 2026년 5월 준공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첫 발을 뗐다"며 "수소차 구매지원,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시설,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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