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 추진 의지 밝혀
- 이철우 지사 "국가 성장 발전 위해 지방이 살아야"
[일요신문] "정주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지역인재혁명포럼'에서 언급한 말이다.
이날 한 대표는 "대구·경북이 행정통합이라는 담대한 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을 살리는 모델을 대구경북통합 사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철우 경북 지사가 강조해 온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태어난 곳에서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사는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철학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북은 1970년대까지 인구 1등 지역으로 예전에는 경기도 보다 인구가 4만 명이 더 많았으나, 지금은 대구·경북을 합쳐도 1981년 분리될 때보다 더 적어졌다"며, "지금 지역이 이런 형태로 가면 대한민국은 잠재성장률이 2%를 넘기기 굉장히 어렵다. 지방을 통해서 국가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 힘 지도부와 지자체, 학계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지역 인재를 길러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다양한 방안을 깊이 있게 토론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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