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강도성) 부산영도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쓰러져 의식이 없던 주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구급대와 경찰서에 신고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후송할 수 있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영도우체국 황교명 집배원은 11월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우편물 배달업무를 수행하던 중 자택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주민을 발견하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지체 없이 119와 112에 신고했다. 당시 쓰러진 주민은 도와줄 사람이 없어 자칫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뻔했으나, 황교명 집배원의 신속한 신고와 조치로 후송될 수 있었다.
부산영도우체국은 영도구와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이미 발굴된 취약 가구 이외에도 지역사회 치안 및 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부산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집배원 우정순찰대를 발족해 우체국의 공적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정순찰대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집배원을 통해 우편물 배달업무 중 발견되는 위험요인을 경찰관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지역 내 치안 및 주민생활 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체국의 공적 활동이다.
#남부산우체국, ‘새해 소망 느린 엽서 보내기’ 행사 추진
남부산우체국(국장 오정철)은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새해의 꿈과 희망을 담기 위해 ‘새해 소망 느린 엽서 보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이 새해 소망을 제공되는 엽서에 직접 적고 그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염원을 담아 우체국 1층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전시한 뒤, 내년 연말 엽서를 배달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고객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는 등 고객과 함께 하는 ‘정(情) 나눔’ 행사도 실시한다.
올 한해 복지등기우편서비스 대상자를 비롯한 사회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소정의 위문품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그 공감대를 기반으로 더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오정철 남부산우체국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 소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이웃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우체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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