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글로컬문화학부(학부장 이수진) 학생들이 11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국제컨벤센션터(ADCO)에서 개최된 2024년 ‘제36차 경북 안동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및 전국 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안동시의회 의장상) 및 우수상(한국 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관하고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국제컨벤션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첫째 날에는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심포지엄 및 종합토론과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 둘째 날에는 안동시 관광지 팸투어가 진행됐다.
‘안동 마이스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제안서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성대, 경북대, 경운대, 동국대, 세명대, 신경주대, 중부대, 청주대 등 11개 팀을 대상으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동락 팀(조예은, 유예진, 박지원, 진소윤, 허윤지)은 ‘유학생의 한국 MT문화 체험기-Rock(樂) with Andong’을 주제로 각 지자체가 목표로 하는 유학생 유치와 성공적 정착을 통한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렌즈 팀(김민지, 정예진, 문선아, 이윤희, 권예은)은 ‘안동시 관광 마스코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는 안동시에 ‘길동이’와 ‘안냥이’라는 캐릭터와 이를 스토리텔링 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학습한 다양한 사례와 전공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도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전국의 타 대학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기회가 있다면 보다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으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해 주신 도현래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 지도자상(한국 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글로컬문화학부 문화서비스 전공 도현래 교수는 “학부 내 문화상품 개발자 트랙의 전공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표현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지자체의 문제점을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글로컬학부는 문화기획, 문화콘텐츠, 문화서비스 3개의 전공을 바탕으로 융·복합적인 차원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 양성을 전담하고 있으며 문화서비스 전공은 수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실무 관점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컬문화학부, 해녀의 삶 ‘영해와 수다’ 전시 기획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글로컬문화학부가 ‘전시기획실습’, ‘장소 스토리텔링’ 수업(지도교수: 김주현,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전공)을 통해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해녀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영해와 수다’ 전시를 기획했다.
‘영해와 수다’展은 해녀들의 삶과 현실 이야기를 캐릭터 ‘영해’를 통해 전하고자 했으며, 이에 학생들은 해녀 인터뷰 및 자료수집을 기반한 스토리텔링(문화기획전공: 강채현, 김기빈, 김기영, 김영건, 김태원, 박다빈, 송화림, 양승연, 유예진, 이경민, 조가은)과 캐릭터(문화콘텐츠전공: 진소담)의 구축 및 전시 기획(문화기획전공: 김효주, 박민진, 박채원, 이유은, 이은진, 이현지)을 진행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전공은 국가유산 청과 국가유산진흥원 후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인 ‘해녀’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된 타 기관들과의 협력형 문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HK+사업단, 제5기 어린이 한자교실 ‘갑골문의 전설’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이 주최하는 제5기 어린이 한자교실이 ‘갑골문의 전설(The Legend of Oracle Bone)’이라는 주제로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분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40분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국한자연구소는 기존의 단순 암기식 한자 교육에서 벗어나, 한자의 근원이 되는 갑골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자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 중국의 문자와 문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용뼈에서 찾은 신비한 문자!’, ‘갑골문 기호로 미래를 예언했대요!’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해 아이들의 자발적인 학습 의욕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1주차 고대 중국의 이야기와 함께 왕의영이 갑골문을 발견한 역사적 순간 △2주차 갑골문 기호의 의미와 고대인들의 예언 문화 소개 △3주차 갑골문에서 현대 한자로 이어지는 문자의 진화 과정 탐구 △4주차 갑골문의 현대적 활용과 창작 활동이다.
매 수업은 △이론 학습과 함께 갑골문 그리기 △기호 해독 게임 △현대 한자와의 비교 학습 △창작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오라클 메시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고대 문자에 대한 이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정원은 30명 내외로, 분포초등학교 도서관(새솔관 5층)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한자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한자 학습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어린이 교실을 운영하게 될 경성대학교 중국학과 김화영 교수는 “갑골문은 단순한 고고학의 연구 대상을 넘어서 초등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고 한자 학습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교육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한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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