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의 새로운 변신…크래프트브로스가 도전적 신제품 ‘이파뉴본’ 등 2종 출시
첫 번째 제품인 ‘이파뉴본 2024’(IPA Newborn 2024)는 크래프트브로스의 시그니처 맥주인 뉴잉글랜드 IPA를 증류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58.3도의 이 제품은 올로로소 쉐리 와인 캐스크와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12개월간 이중 숙성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IPA를 증류해 만든 주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번째 제품인 ‘뉴본 2024’는 싱글몰트 원액을 53도 알코올 도수로 담아낸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올로로소 쉐리 와인 캐스크와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11개월간 이중 숙성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파뉴본 2024가 이미 해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IPA를 증류한 Hop Flavored Whiskey가 꽤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미국의 샤베이 증류소(Charbay Distillery)가 있다. 국내에도 베어리퍼블릭 양조장 (Bear Republic Brewery)의 레이서5 IPA를 증류해서 만든 샤베이 R5(Charbay R5 Whiskey)는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IPA 증류주로 유명한 미국 샤베이 증류소의 마르코 대표는 최근 시음회에서 “Really Good”이라는 호평을 남겼다고 한다.
가격은 이파 뉴본 2024가 375mL에 10만 9000원, 뉴본 2024는 500mL에 14만 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물을 타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제품으로 한정 수량 출시된다.
크래프트브로스 측은 “IPA를 증류한 제품과 함께 출시되는 원스어폰어타임 IPA Chaser 맥주를 페어링하면 더욱 풍부한 홉의 향을 즐길 수 있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뉴본 제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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