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특구 내의 상당 시설 철거 중”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특구 내의 상당 시설이 철거되거나 철거 중”이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현재 이산가족면회소를 포함해서 일부 시설만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호텔 기업 ‘아난티’가 금강산 관광지구 고성봉에 조성한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숙박시설이다. 해당 골프장은 2008년 8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운영되지 않았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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