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탄핵안 본회의 보고…4일 표결

조상원·최재훈 검사 포함

[일요신문]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 전경. 사진=박은숙 기자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명호 의사국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탄핵소추안 4건을 보고했다. 탄핵소추안은 오는 4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탄핵대상은 최 감사원장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 지검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 4명이다.

민주당은 최 감사원장에 대해 “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부실 및 봐주기 감사 등 감사원의 독립성·공정성 훼손과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국회의 입법·감시 기능 방해”라며 탄핵소추 사유를 설명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 최 부장의 탄핵소추 사유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한 점 등이 거론된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