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시장은 "라원지구의 침수 피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행정력 집중할 것"
[일요신문] 경주시가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다.
이 사업은 형산강 하천수위 상승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는 안강읍 청령리와 현곡면 라원리 저지대 농경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65.2헥타르의 농경지가 개선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기간은 2021~2027년으로, 총 사업비는 157억 9600만 원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4곳 설치(청령 2곳, 라원 2곳) △배수문 2곳 건설 △수로 정비 및 복토 2.3헥타르 △토지보상 등이다.
경주시는 2021년 4월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2022년 11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사업 부지의 토지보상률은 52%로, 배수장 부지 29필지 중 15필지(9698㎡)의 매수가 완료됐다.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재감정 및 수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설치를 위한 부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배수장 부지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후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한파 대비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 눈길
- 민관협력 200가구 대상 추진
경주시가 본격적인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민관기관인 좋은 이웃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2곳과 함께 200가구 저소득층을 대상해 비닐방풍막, 문풍지, 단열에어캡 등을 붙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력단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차가운 바람을 막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월동기 안전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를 활용해 시공해,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단열제품 구입비용 뿐이다.
대상자는 매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단체에서 추천‧발굴된다.
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시행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
- 전 국민 대상, 시각 디자인, 공간 및 조형물 등 3개 분야 21점 선정
경주시가 전 국민을 대상해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을 벌인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개최 도시인 경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 공모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분야는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조형물 디자인으로 접수기간은 이달 18일까지이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apecgyeong.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는 포스터, 타이포그래픽 등 APEC 경주 브랜드의 시각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공간 및 조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포토존, 벤치, APEC 기념 조형물 등 APEC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1차적으로 실무부서의 예비 심사를 거쳐 전문가 최종 심사로 이뤄진다. 작품의 상징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이달말 시각 7점, 공간 7점, 조형물 7점 등 총 21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금은 각 분야별로 최우수(1점) 300만원, 우수(2점) 각 100만원, 장려(4점)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APEC 기념 거리 및 공원 조성, 옥외광고, 홍보물 제작 등 APEC 홍보에 적극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주시,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 앞장
- 상담 통해 일상돌봄, 심리서비스, 맞춤형 사례관리 등 연계
경주시가 오는 6일까지 집중적으로 가족돌봄 및 가구생계를 책임질 13∼34세 청년을 발굴한다.
이번 발굴은 아픈 가족을 간병하다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빈곤의 대물림이 악순환되는 등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돼 마련됐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등으로 노동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생계와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발굴된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상담을 통해 일상돌봄을 비롯해 심리서비스와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영케어러(young career) 청(소)년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게 부서별 협업을 통해 공동체적 입장에서 지원체계 마련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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