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4일 부산시 교통혁신국을 방문해 교통혁신국장 및 관련 부서장을 직접 만나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반영과 협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권역별로 2차례에 걸쳐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노선별 세부 개편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검토를 통해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기장군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주민의견을 지속 수렴했으며, 부산시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장군의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2023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실시한 ‘정관읍 대중교통 운영 및 환승체계 개선 검토 용역’을 적극 반영해 정관신도시 실정에 맞는 노선 운행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 부산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반영할 것이며, 부산시의 균형적인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내버스는 우리 군민들의 발”이라며 “부산시가 기장군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이번 노선개편안을 확정해주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지원협의회’ 발족으로 중소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일 ‘기장군 중소기업지원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관계자, 산업단지 관리기관 대표, 12개 산업단지별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과 기업환경 개선에 민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중소기업지원협의회 발족은 정 군수의 핵심 공약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장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산업·경제 분야 최초로 구성되는 민관협력 협의체로 △기장군청 △산업단지 5개 관리기관 △산업단지 소재 13개 기업의 대표자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군은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니즈를 파악하는 등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의 집적으로 부산의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환경 조성과 미래 먹거리산업 발전을 위해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소기업지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 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도시 기장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칠암항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드세요”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칠암항 방파제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야간경관 조명)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설치는 ‘칠암항 방파제 해안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어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친수형 경관 개선과 주민 커뮤니티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칠암항 미디어파사드는 ‘칠암의 꿈’을 주제로, 지역의 이색 관광자원인 붕장어 등대, 갈매기 등대 등 칠암항 테마 등대를 연계해 구성됐다.
△야구등대에서 날아온 야구공이 바다를 운동장 삼아 움직이며 잔잔한 바다에 활력을 불어넣는‘조화’ △신비한 해양 생물들과 파도의 움직임 등 바다의 신비로움을 표현하는 ‘환상’ △소망을 담은 등불이 수면 위를 떠다니며 밤바다와 하늘을 밝히는 ‘성장’을 테마로, ‘미래를 여는 기장’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칠암항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특히 칠암항 북방파제는 타일 부착과 페인팅을 활용해 막혀있는 수평선을 시각적으로 연장하는 트릭아트를 연출하고 있어, 낮과 밤 모두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기장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기장의 청정한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즐기면서,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 개발을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 운영기간 중 칠암항 미디어파사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관광객 밀집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향후 시설물 보강을 거쳐 매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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