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3주간 기관사의 운전기량과 능동적인 응급조치 능력을 평가하는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를 열고 결과를 밝혔다.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올해는 자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승무사업소 직원 8명을 대상으로 기관사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했다.
평가 내용은 운전기량, 지적확인환호 수행 및 응급조치 능력, 규정 및 기술 지식, 연구과제 발표 등이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사는 월배승무팀 이찬열, 우수기관사는 문양승무팀 류슬기 기관사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된 이 기관사는 2019년도에 입사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기관사 업무에 임하며 14만km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
이 기관사는 “승객의 안전과 시간을 책임지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기관사가 각종 고장 및 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직무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28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10일 팡파르
- 대구중앙컨벤션센터서 자원봉사 유공 포상
대구시가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10일 '제28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연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봉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다.
행사는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가족, 주요 내빈들을 모시고 식전공연, 자원봉사헌장 낭독,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온기나눔 캠페인 1주년 사진전과 자원봉사 수상자들의 활동 및 공적을 담은 전시회가 마련된다.
시상식에서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의 대상 및 본상 3명, 정부포상 16명(대통령 1, 국무총리 3, 행정안전부장관 12), 자원봉사 유공자 10명 등 총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구·군별 자원봉사 유공자 등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자는 제22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이병희(71·대구시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본상 최영숙(77·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구경생(66·평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다.
대통령상은 이성애(지체장애인 여성봉사회)가 수상하고, 국무총리상은 김정일(무궁화봉사단), 한다솜모꼬지봉사단과 케이티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수상한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77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녹조잡는 대구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본격 추진
- 환경부 승인, 2030년까지 총인 127㎏/일 삭감
대구시는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립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지난 4일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비가 오면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고, 여기에 지구온난화, 기후변화까지 더해 하천은 녹조 등으로 수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시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225㎢)을 지정하고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추진한다.
시행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767억 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 지역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 등에 LID사업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하수처리장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인 총인(T-P) 127㎏/일 삭감을 목표로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국비 지원이 50%에서 최대 75%까지 상향됨에 따라 어려운 시 재정에 상당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 승인으로 국비 최대 75% 확보가 가능하다"며, "미군부대 이전, 신청사 등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업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대구' 조성뿐만 아니라 금호강, 낙동강 녹조예방과 수질개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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