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미얀마-라오스 상대로 승리, 조 1위 경쟁 시작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이 개막을 알렸다. 지난8일 A조 일정이 시작됐고 이어진 9일에는 한국인 지도자들이 속한 B조의 경기가 이어졌다.
먼저 승리 소식을 알린 쪽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였다.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고전하는 경기 내용 끝에 후반전 터진 단 한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물인 아스나위가 때린 슈팅이 미얀마 골키퍼 진니니아웅의 몸을 맞고 골이 들어갔다.
베트남은 라오스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 넣었고 라오스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첫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나란히 B조 1, 2위에 오르게 됐다. 이들은 향후에도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최근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권에서 경쟁하던 국가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대회 4강에서 만났다. 베트남이 1승 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2020년 대회에선 인도네시아가 웃었다.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편성대 맞붙은 경기에선 무승부를 거뒀으나 4강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국가는 인도네시아였다.
이번 대회 양국간 맞대결은 15일로 예정돼 있다. 신태용, 김상식 감독은 선수시절 한 팀에서 뛴 인연도 있는만큼 이날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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