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2025 APEC 대비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경 조성 박차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식품안전관리 분야 대상 및 공중위생관리 분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주관했으며, 식품안전관리와 공중위생 주요 시책, 우수사례 등 1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경주시는 △식품위생관리 △식중독 예방 △식생활 환경개선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점검 △도내 최초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식품안심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관왕 수상은 시가 차별화된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체계적인 공중위생관리, 혁신적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역특구 평가 1위
- 유소년 스포츠·문화 융합한 혁신적 모델로 자리매김
- 주 시장 "지정 연장, 유소년 스포츠 산업 지속 발전"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규제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해 서면 심사, 현장 실사,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 지정 이후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관리법 △도로법에 대한 규제특례를 활용하며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국 유소년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 받은 것.
한편 경주시는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특구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미래 백년대계 먹거리 구상 앞장
- 지역의 잠재력, 차별성 등 고려해 선정…내년 10월 마무리
경주시가 10일 외부 청사 통합회의실에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담당 부서장, (재)경북테크노파크(용역사) 등 10명이 참석해 향후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지방분권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경주만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내외 신성장산업 현황과 전망 △신성장산업 육성 현황 및 추진 전략 △정부‧경북도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중장기 실행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과 실현 가능성, 지속성을 고려해 탄소,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소형모듈원자료(SMR),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산업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분야별 과업 내용 구체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재원 조달 등의 재정‧투자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용역은 향후 중간보고회에 이어 부서 및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내년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여성가족부 평가 도농지역 1위 선정
- 도농지역 1위 장관상 수상…맞춤형 돌봄서비스 우수성 입증
-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해 추가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예정
경주시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가경사회서비스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사)가경사회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강봉구)가 2024년 아이돌봄지원사업 평가에서 도농지역 1위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일 열린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7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용 만족도와 사업 운영 성과 등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34곳의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주에서는 현재 298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2025년부터 서비스 제공기관을 한 곳 더 추가 지정해 대기가정의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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