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9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상황 종료 시까지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했다는 박완수 도지사의 입장문 발표 후속 조치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 상황의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도내 소상공인 중심으로 소비위축과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연말, 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과 소비촉진 운동을 동참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관련 ‘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경영자총협회, 도내 대·중견 기업 370여 개소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내수진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등 정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경남경제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제 주체들과 함께 경남도 중심으로 책임감 있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 중심으로 예비비 사용, 예산 조기 집행,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혁신행정부문 기관표창 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행정 부문’ 기관 표창을 받았다.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문화 확산과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 부문’, ‘혁신행정 부문’, ‘국민참여 부문’으로 진행된다.
‘혁신행정부문’은 공공건축 조성 업무를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한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상을 수여한다. 경남도는 민간 전문가 제도, 공공건축지원센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건축기획 단계의 개별절차를 통합·운영해 조화로운 공공건축을 조성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공공건축 사업은 자칫 행정편의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는 사전검토 단계에서 외부공간을 공유하고 사업별 동선을 연계하는 등 하나의 단지 같은 유기적인 공공건축이 조성되도록 기획 단계의 중추 역할을 해 편리한 도시공간과 우수한 경관을 제공한 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고용아카데미서 ‘지역일자리 창출 성과’ 발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지역고용아카데미에서 지난 8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소개했다. 지역고용아카데미는 자치단체의 일자리 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운영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자치단체, 일자리 사업 수행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 경제의 회복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일자리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도는 미래산업으로의 전환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처하고,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감소와 청년인구 유출 등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6가지 일자리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유치 확대, 기업 성장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활성화, 인구 변화에 대응한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23년 8월), 취업자 수 149만 7천명으로 1만 2천명이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재정지원 일자리 18만 1,977개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9.6%를 초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고용 지표를 기록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항공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역 주도의 항공 이중구조 개선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공, 조선, 자동차 산업 분야 원·하청 상생 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과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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