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정책,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 담아
도교육청은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확대해 누구도 소외됨 없이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대변혁’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기존 틀과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변혁하는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는 교육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이다.
2025 기본계획은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기 위해 자율·균형·미래의 기조 아래 ▲(정책1)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정책2)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정책3)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정책4)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4대 정책을 수립하고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전, 목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현장참여 정책제안, 경기교육정책 현장 모니터링, 학교․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에서 폭넓은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공유학교 학점(수업) 인정 프로그램 개발 ▲경기온라인학교 학력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정책과제를 추가해 교육섹터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흐름에 맞춰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을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으로 확대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협력 책임돌봄 운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확대'를 '지역협력 늘봄학교 확대'로 통합한다.
'학교시설 복합화 확대', '미래교육 공간 조성',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학교공간 운영의 효율화'로 통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다양성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견인하는 강점인 동시에 직면한 도전과제"라며 "공교육 영역을 확대해 환경, 자원, 기회의 차이가 학교, 지역,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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