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이번 점자·수어 관광 가이드북은 관광 취약계층인 시각·청각 장애인의 여행 장벽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가이드북은 남양주시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수어 영상(QR코드), 큰 글자, 관광지 지도와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수어 영상을 제공해 청각 장애인들이 시의 관광 정보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자·수어 통합 관광 가이드북은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실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무장애 관광을 선도하며 포용적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가이드북을 관내 장애인 이용시설과 관광지에 우선 배부하고, 전국 최초의 점자·수어 관광 가이드북을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타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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