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카시오가 사우나 전용 시계를 출시했다. 흔히 사우나 시설에는 시계와 휴대폰을 반입할 수 없어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 제품은 방수는 물론, 고온·고습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숫자와 초침이 큼지막해 수증기가 가득한 사우나실에서도 시인성이 좋다. 또한, 목욕탕 열쇠 밴드를 닮은 시계줄은 손목에 단단히 고정된다. 버튼 하나로 통상 시계와 12분 타이머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840엔(약 7만 5000원). ★관련사이트: casio.com/jp/sadokei
이유 있는 구멍 송송 ‘치즈 나이프’
‘에멘탈 치즈’는 표면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려 있다. 이러한 외형을 닮은 나이프가 등장했다. 칼날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데, 덕분에 무게를 줄이고 끈적한 치즈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한다. 고탄소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절삭력을 유지한다. 시각적인 흥미로움을 제공하므로 요리를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가벼워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그립감도 편하다. 가격은 60달러(약 8만 원). ★관련사이트: nikbentel.com/shop
무릎 인대 파열 예방 ‘AI 무릎 에어백’
영국 스타트업이 무릎부상을 예방하는 에어백을 선보였다. 개발자는 전 농구선수였으나 무릎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했던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AI 센서를 이용해 무릎에 가해지는 위험한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에어백이 팽창하면서 치명적인 부상을 예방하는 구조다. 개발자에 따르면, 에어백이 팽창하는 데는 30밀리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릎 인대 파열은 60밀리초 후에 발생하므로 예방하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129달러(약 18만 원). ★관련사이트: hippos.life/product
어두운 곳에서 독서도 공부도 OK ‘LED 북클립’
LED 조명과 북클립을 동시에 겸하는 제품이다. 어두운 곳에서 공부하거나 침대에서 잠들기 전 책을 읽을 때도 유용하다. 빛의 각도는 조절이 가능하며, 딱 특정 부분만 비추기 때문에 옆 사람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조명은 학습할 때 도움이 되는 백색 조명과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색 조명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건전지 2개로 연속 30시간 사용 가능하다. 클립은 최대 4cm까지 벌어지므로 두꺼운 책이나 참고서를 볼 때도 편하다. 가격은 990엔(약 9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DK6RDG8B
서로 눈을 바라보며 찰칵 ‘디지털카메라 아이투아이’
일본 디자이너가 독특한 디지털카메라 ‘아이투아이(Eye to Eye)’를 발표했다. 뷰파인더와 렌즈가 있는 자리를 투명하게 비워둔 점이 흥미롭다. 이를 통해 촬영하는 순간 촬영자와 피사체가 서로의 눈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눈 맞춤으로 감정이 담기고 더욱 매력적인 사진이 탄생한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촬영하는 순간도 추억으로 남게 한 것. 다만,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한 제품은 아니다. 예술 시리즈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정 수량만 제작한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suakimatsuura.com/eye-to-ey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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