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기준 탄핵 공개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 7명
진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분명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탄핵 찬성 입장을 내놓으며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기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총 7명이다. 여당 내에서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소추안은 가결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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