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레그룸 1만 5000원, 전방 선호 좌석 1만 원 추가 요금 내야
대한항공은 국내선 일반석 좌석 배정 일부를 유료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일반석 맨 앞에 배치되는 좌석을 말한다. 보통 비상구 좌석과 각 구역 맨 앞좌석이 이에 해당한다. 전방 선호 좌석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 먼저 내릴 수 있어서 편하다.
앞으로 엑스트라 레그룸은 1만 5000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 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해당 좌석 구매 탑승객은 우선 탑승과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국제선 항공편에서 추가 요금을 내고 비상구 좌석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한항공 외에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와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등 주요 외국 항공사도 사전 좌석 유료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에 해당하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실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의 대피를 돕는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할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비상계엄 불똥, 부동산에도 옮겨붙나…장기 침체 전망에 무게 실리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06 16:50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