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탄핵 집회서 ‘시민 김동연’으로 연대, “이제 경제 회복시킬 시간”
김동연 지사는 14일 여의도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직후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했고 민주주의를 구했다. 내란 열 하루만에 내란수괴를 탄핵시켰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탄핵 그 너머까지 전망했다. “그러나 탄핵은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면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첫날이다. 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승리는 오늘 자축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온 국민과 함께 다시 열겠다. 저는 우리 위대한 국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0분 경 기자들은 집회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에게 질문을 했고 김 지사는 “밤이 아무리 깊어도 새벽은 온다. 내란수괴에게 잠시라도 대한민국과 군통수권과 경제를 맡길 수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경제적 타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첫 번째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 즉 탄핵이고 탄핵 후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면 다시 경제 주체들이 모여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경제 정책 전부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탄핵 집회에 참석한 것 외에도 11일에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3일에는 신촌과 국회 앞에서의 집회에 연달아 참석해 시민들과 연대하며 대통령 탄핵에 힘을 보탰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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