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3일 오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점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역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특별 성금 일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후원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응원하고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빈대인 회장이 직접 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수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부산 지역은 121억 2500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11.7도를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올해는 지역 경기침체로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BNK가 매년 실시 중인 그룹 임직원 참여 성금 모금에 앞서 특별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돕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손길이 모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기부로 지역을 가치 있게 만들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번 특별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룹 계열사 BNK부산은행은 애플리케이션 내 모바일 모금함을 운영해 희망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용 고객이 손쉽게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한다. 모금함 운영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다.
#2024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수상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10일 열린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BNK금융지주는 ‘환경정보 공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BNK부산은행이 ‘녹색 채권 발행 부문’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하여 그룹 차원 ESG 경영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BNK금융지주는 투명한 환경 정보 공개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ESG 데이터플랫폼,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했으며,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 △금융권 최초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지역 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ESG 무료 교육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과 탄소중립 관련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녹색 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를 적용해 녹색 채권 발행 기준을 강화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녹색금융 시장의 신뢰도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형 녹색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녹색 분야 금융지원 △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친환경 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녹색경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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