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는, 청년이 정주하는 지방시대로
[일요신문] 경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경북도 RISE 위원회'를 열고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 등을 심의했다.
경북도 RISE 위원회는 경북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이끌어가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2025년부터 RISE체계가 본격 시행돼, 경북도 RISE체계의 고등교육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경북에 있는 대학의 대학총장 1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도교육감, 대학 총장, 연구기관과 혁신기관장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경북도 RISE 기본계획(안)과 경상북도RISE센터 전담기관 변경 건(경북연구원→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에 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업체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도내 대학총장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 국가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지만 지역 인재 양성에는 중단이 없어야 한다"며, "경북 RISE 체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재가 경북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는, 청년이 정주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성과보고회 가져
- 참여단 138명, 2년간 열정적인 활동 마무리
경북도는 16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제9기 경북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2년간의 열정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북도 제9기 참여단은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 워크숍 참가, 다른 시군 참여단과의 활발한 소통 등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러한 결과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2512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이중 546건이 채택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채택률(17.42%)을 기록했다.
또 행정제도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도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나눔, 재능기부 등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상철 경북도 행정지원과장은 "도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낼 수 있었던 건 참여단분들의 많은 노력 덕분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늘 감사드리며 참여단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가축질병 방역현장 방문
- 상주·문경 거점소독시설 방문 축산차량 소독점검, 방역관계자 격려
-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경북 위해 가금농가 방역수칙 준수 당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민생 살리기 일환으로 재난성 가축질병 방지를 위해 14일 상주시에 이어 16일에도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상황을 지도·점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축산 관련 차량이 농장에 진입하기 전 소독이 철저히 하는지를 살펴보고, 계속되는 한파에 방역 현장을 지키는 근무자와 방역 관련자를 격려하며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철(2024~2025시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0월 9일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이후, 농장 발생은 같은달 29일 강원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현재 경북도는 야생조류 검출은 없었지만 지난 11일 영천시 산란 종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이동 중지, 예찰·소독 강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철저한 차량 소독과 가금농가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2024 경상북도 인권문화 행사' 개최
- 16~27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 제공
- 인권영화 상영 및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경북도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을 맞아 '2024년 경북 인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6~27일 진행되며 도민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인권영화 관람 후 유교적 가부장적 문화 속 현대 인권과의 관계를 다시 되짚는 강의 및 관객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17일부터 11일간 도청 홍익관 1층 로비에서는 인권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다름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인권 경북'이라는 주제로 실시 한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포스터 대상 '모두 같은 사람입니다'△학생부 포스터 대상 '같은 조건, 같은 기회' 등 영상부 작품을 포함한 총 24편을 전시한다.
오상철 경북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인권 문화행사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인권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모든 사람이 존엄하고 평등한 일상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도에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제2차 경북도 인권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해 미래 인권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인권 문화 확산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