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옆에 소금 그릇 놓아두면 물방울 맺혀 발생하는 습기 흡수에 도움
그렇다면 혹시 추운 겨울 가정에서도 소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소금 그릇을 창문 옆에 놓아두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집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유리창 한쪽이 다른 쪽보다 차가워지면서 응결 현상이 발생하는데, 겨울에는 특히 집안에 난방을 하기 때문에 응결 현상이 더 심하게, 더 자주 발생한다. 이는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표면과 충돌하면서 온도가 내려가고, 이로 인해 공기 중의 습기가 방출되어 물방울로 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제는 이 물방울이 흘러내리면서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창틀 주변에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데 있다. 소금 그릇을 놓아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축축한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는 소금이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창문이 클수록 그릇도 더 커지는 게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클 필요는 없다. 다만 모든 창문마다 그릇이 하나씩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소금을 교체해주어야 한다. 소금이 충분히 수분을 머금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그릇에 담긴 소금이 뭉쳐 있는지, 그리고 그릇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다만 소금은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겨울철 집안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단순히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집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욕실의 경우에는 샤워 후 환풍기를 작동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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