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2월 19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 이하 기품원)과 공동으로 ‘2024 제1회 우주항공·방산 융합 콘퍼런스’를 ‘5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우주항공·방산기술’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지난 8월 경상국립대-국방기술품질원이 체결한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에 따른 행사로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망하고 지·산·학·연·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다.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는 해마다 융합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국방기술품질원 신상범 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육군 제2작전사 최용석 정보처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김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융합연구소장, 진주방산기업협의회 홍수훈 회장, 강정현 경남ICT협회 수석부회장, 권경용 한국정보과학회 국방SW연구회 운영위원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최낙선 전무, 곽태수 경상국립대 글로컬사업단장, 김형준 경상국립대 가디스트(GADIST) 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컬 지정 대학,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항공방산 기업과 공공기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ICT협회, 국방부·방위사업청,육·해·공군, 국방연구기관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한다.
제1부 개막 행사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방기술품질원 신상범 원장의 환영사,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 공군교육사령부 손석락 사령관 및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방위사업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방 우주개발 동향과 향후 과제’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국방우주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우주경제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국방 우주기술의 과감한 국방 연구개발(R&D) 투자를 강조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미래전장에서의 우주항공·방산과 ICT융합’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우주항공·방위산업과 첨단 ICT융합 기술이 연계된 미래 국방과학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2부 학술행사에서는 우주항공·방산 정책, 기반, 융합, 응용·체계, 국방SW 등 8개 세션에 초청강연 4편, 40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상국립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연구진들의 혁신적인 연구내용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들은 저궤도 위성 및 초경량 우주에너지 플랫폼, 극한 환경 전자소자 원천기술, 우주방사선 대응 기술, 차세대 이차전지, 극한메모리 반도체 신뢰성평가 등 첨단 우주항공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방SW 세션에서는 AI기반 해안경계 작전체계 구현 기술, 유·무인 복합무기체계에서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고안전 지능형 SW 기술, 무기체계 SW 보안, 고신뢰 임베디드 운영체제, 실시간 미들웨어 기술 등 SW 핵심기술의 국산화 정책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GNU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는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비롯한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첨단 기술·제품 전시가 이뤄진다.
이번 콘퍼런스와 관련해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산·학·연·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주항공·방산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전문 연구기관인 기품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 등 지자체,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의 우수한 우주항공·방산 생태계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 우주항공·방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13년, 2016년, 2020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번째로 대상을 수상했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4년부터 2026년까지 4회 연속으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 등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기 진작과 지속적인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상 제도다. 12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8개 기관과 개인 부문 8명이 교육부 장관 표창장 및 상패를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2021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주요 교육자원을 개방해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GNU 대학탐방 9843명 △청소년자연생태체험 674명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자연과학 체험캠프 및 진로지도 프로그램 1855명 △세계시민교육(세계시민의 이해와 실천 및 SDGs) 6607명 등 모두 3만 4895명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형평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재능기부 및 봉사를 통해 정부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책에 부합하고자 2011년부터 ‘GNU 교육기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총괄관리 부서 운영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확대 △교육기부·대외협력 프로그램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대외협력협의회’ 운영 △학과별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 선택에 직접적인 기회 제공 △대학생 예체능 동아리 적극 활용 △교직원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강화 등을 추진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재능기부·교육기부·봉사활동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와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학의 ESG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의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술경영학과,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STAR-G 플래닝 데이’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오승환)는 12월 13일 오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 성과확산을 위한 STAR-G 플래닝 데이(Planning Day)’를 개최했다. 기술경영학과 석박사 재학생이 수행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업·교수·전문가 등이 팀을 이루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STAR-G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위해 개발·운영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STAR-G는 디지털전환을 통한 지속가능성장(Sustainable DX), 기술사업화(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I/빅데이터(AI/Big data), 연구개발관리(R&D management), 경남(Gyeongnam)의 조합어이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입학한 기술경영학과 4기 석박사 재학생 24명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산학프로젝트에서 산출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재학생 전원과 참여교수,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온라인·오프라인 포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남지역의 디지털전환과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해 경남지역 기업·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술경영학과의 근본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MOT 사업단을 맡고 있는 전정환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MOT 4기 학생들이 지난 학기 동안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연구성과를 확인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노력하신 교수님들과 MOT 4기 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STAR-G 플래닝 데이를 통해 산학프로젝트 결과물이 확산됨으로써 다양한 산학협력 연구 주제들이 발굴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경영학과의 지원에 힘입어 재학생들이 재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 이상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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