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맨발길·어린이공원·파크골프장·화장실 등 다방면 정비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자연 흙길 맨발 걷기길 확대, 어린이공원 노후 시설 정비, 체육공원 정비 등의 다방면에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0월 중산동 모당공원과 덕이동 한산공원 저류지에 데크 산책로를 조성했다. 모당공원 저류지는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소공원 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수변 공원으로 거듭났다. 또한 2006년 조성된 한산공원은 노후된 데크 산책로를 철거했다. 공원 이용객 동선에 맞춰 저류지 둘레에 새로운 데크 산책로를 설치하고 시설물을 정비했다.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중산동 안곡습지·소개울공원(1,800m), 대화동 성저공원(800m), 일산동 한뫼공원(120m), 탄현동 탄현공원(200m) 등에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됐다. 길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이 설치됐다. 특히 탄현공원에는 황토 체험장이 추가돼 황토볼 걷기와 족욕 체험도 가능하다.
시는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30년이 경과된 일산도시공원의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오래된 조합놀이대 및 놀이시설 교체, 바닥 포장 공사 등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발산동 닥밭어린이공원, 중산동 하늘별무리어린이공원, 탄현동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지난 5일 사업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백석동 간이어린이공원 환경개선과 탄현동 현중어린이공원 퍼걸러 교체 등의 시설물 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다.
시는 지난 6월 중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시설을 개선했다. 기존 바닥에 튀어나와있던 수목 뿌리를 제거하고 잔디를 새로 심는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공사를 추진해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한뫼공원 화장실은 노후된 타일과 창호, 변기 등을 교체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기준에 맞는 시설로 정비했다. 탄현공원 화장실도 올해 안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산지역 도시공원 132개소에 대해 녹지관리 공사 및 병해충 방제 공사, 수목 전정 공사 등 다양한 공원 유지관리 사업 또한 함께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한 277개 도시공원이 곳곳에 힐링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공원을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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