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내년도 상반기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이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 제공으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시 난임지원 정책에 발맞춰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의료원은 약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명존중센터 4층에 진료실·난자채취실·배아배양실·배아이식실·정액채취실·상담실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초음파기기·정액검사장비 등 10종 22점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쾌적한 진료 환경과 양질의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통합난임치료센터 추진을 위해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 초빙을 완료했으며,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 유산방지 및 착상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해 시술 1회당 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대구 지역 출생아 수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간송미술관,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
- ‘2024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 선정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 시상하고 있다.
'2024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홍보 등 3개 부문 9개 분야 총 11점을 선정·시상하며, 대구간송미술관은 관광지 부문 신규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로 지난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선정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으며, 근대골목, 서문시장,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등을 포함해 총 4곳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40건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으로 총 22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 선정
- 중구 남산동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정' 사업지 최종 선정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중구 남산동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정' 사업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안전·소방, 생활·복지 분야 등에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시켜 단기간 내 지역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대구 중구를 비롯한 8곳이 선정됐다.
이중 시가 광역시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나머지 7곳은 도 산하 기초지자체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구 남산동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정' 사업지에는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돼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스마트돌봄서비스'와 안전한 통학로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마트안전서비스' 두 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로 인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 및 주민생활 안전 강화와 기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안전, 생활·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대구시, 내년부터 신청사 건립사업 본격 추진한다
온라인 기사 ( 2024.12.17 08:45 )
-
포항제철소, 스마트시스템 통합관리…AI모델 '수명·성능'↑
온라인 기사 ( 2024.12.16 22:28 )
-
[대구시정]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 신설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8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