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6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 건의서를 도에 제출한 상태로, 경기도가 이번주 중 각 지자체의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양시가 제안한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기존 새절~서울대입구까지의 철도노선을 비산동(안양종합운동장)~평촌신도시까지 확장 연장하는 사업이다.
연장되는 노선은 12.8㎞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국비70%, 지방비30%)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건의한 바 있는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은 정부과천청사와 송파 법조타운,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기존 노선에 안양의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유로 연장되는 노선은 14.7㎞로 사업비는 약 1조 9,356억원(국비70%, 지방비30%)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개 노선의 안양권 연장은 현재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체계를 개선해 서울대(입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 신촌 등 강북 방면까지 30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과 연계되면서 철도교통의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이로 인해 도로교통 혼잡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기존 경부선(1호선) 및 과천선(4호선)과 추진 중인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까지 총 6개 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대표 철도거점"이라며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강화함과 동시에 역점사업인 시청사 부지의 미래 신성장 기업유치 및 평촌신도시 재정비 추진에도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4시간 전 모두 대피 시켜 대형 참사 막은 안양시
온라인 기사 ( 2024.12.17 21:13 )
-
셀트리온, ESG 우수기업 인증 'DJSI 월드' 지수 편입
온라인 기사 ( 2024.12.18 18:28 )
-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19일 개통...양주시 개통식 개최
온라인 기사 ( 2024.12.18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