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관왕(우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복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선도적인 복지 정책을 펼쳐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지자체를 총 17개 분야로 나눠 평가, 시상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중 3개(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노인정책(기초연금))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는 △김해시지역사회보장계획 68개 세부사업 내용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 달성도 △주민 참여도 및 민관협력 부분에서 김해시만의 특화된 점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김해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담팀과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김해우체국 복지등기우편사업 △119가야행복충전 사업 △정성 한끼 사업 △우리 동네 행복복지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노인복지정책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이민정책학회 주관 이민자 정책컨설팅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외국인 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경남 시군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김해시민의 수준높은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한 해 동안 복지 분야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복지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수계기금 성과평가 3개 부문 1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3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3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표창과 포상금 1,100만 원을 수상하고 추가로 기금 1억 원가량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드는 시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기금지원 사업의 기금운용 투명성과 사업추진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매우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수계 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비저오염저감, 오염총량관리, 주민지원 등 5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김해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비점오염저감 3개 사업에서 1위를 하며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 오염총량관리사업은 3위를 하며 우수에 선정됐으며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댐주변지역 등에 지원되는 사업으로 사실상 김해시는 평가대상이 아니다.
김해시는 예산관리와 집행의 적정성, 성과목표 달성 여부, 사업관리 적정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법 변경으로 예산 절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효율적 운영에 따른 예산 절감 △물순환회복사전협의제도 추진 및 미지정상수원 보호구역관리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7년 연속 낙동강수계기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동강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4번째 재인증 획득
김해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 신규 인증 이후 4번의 재인증으로 12년째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일·가정 양립 선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가족친화 인증은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시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직원들의 삶과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육아휴직과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확대했으며 생일 휴가,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신설 등 직원 복지를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조직 내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직 내부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직원과 시민 모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에서는 올해 6개 기업의 신규 인증을 비롯해 총 33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심사 가점, 경남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경남도 현판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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