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전 통해 어린 선수들 자신감과 경쟁력 키워주고 싶어”
김 당선인은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학사), 스포츠경영학(석사)을 공부한 ‘체육인’ 출신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 중에서도 특히 야구를 좋아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배우로서 연예계에 데뷔한 후에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현재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구단주이자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일본의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OB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리틀야구연맹 회장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 김 당선인은 “한국 야구가 원래는 일본, 미국과 경쟁을 했었는데 최근 국제 대회에서는 대만에게까지 밀리는 상황이다. 속상한 마음을 안고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를 시작으로 초석을 다지자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 한·일, 한·대 교류전 등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험과 자신감을 고조시켜 성인이 되어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며 회장 당선인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진행자인 정근우는 “나 다시 태어나도 돼요? 리틀야구부터 다시 하게”라며 김 당선인에 대한 신뢰를 위트 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영미 기자의 “정치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라는 질문에는 “정치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이번에 선거 해보니까, 선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너무 힘들다”라며 정치 입문 여부에 대해서 일축했다.
김승우 회장 당선인은 내년 1월부터 4년 동안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된 배우 김승우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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