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만에 첫 내한…아시아 투어 ‘Dolphin Apartment’, 타이베이 이어 서울 찾는다
26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AIMYON TOUR 2025 Dolphin Apartment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2025년 4월 19일(토)과 20일(일) 양일간 서울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묭의 첫 서울 단독 공연으로, 구체적인 공연장 정보와 티켓 예매 방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일본의 아이유’로 불리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묭은 엑스(X),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팔로워 수가 600만 명이 넘는 일본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다. 2015년 데뷔 이후 버스킹부터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라이브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감가는 자전적 가사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너는 록을 듣지 않아’, ‘봄날’ 등이 있다.
최근 아이묭은 2년 만의 신보인 정규 5집 ‘고양이에게 질투’(猫にジェラシー)를 발매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NHK 아침 드라마 ‘란만’ 주제가 ‘사랑의 꽃’, 영화 ‘창가의 토토짱’ 주제가 ‘있잖아’ 등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내년 3월 서른 번째 생일을 앞둔 아이묭의 20대 마지막 앨범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번 서울 공연은 대만 타이베이 공연(4월 12-13일)과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는 아이묭의 ‘Dolphin Apartment’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투어는 일본 국내 8개 공연에 이어 타이베이·서울 공연을 포함해 총 6개 도시 12개 공연으로 확대 결정됐다.
아이묭의 음악적 역량은 최근 진행된 ‘아이묭 vs 투어 2024 - 러브 콜 2’ 투어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이 투어에서는 HY, 스피츠 등 일본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협연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밴드 스피츠가 깜짝 선물로 아이묭의 대표곡 ‘너는 록을 듣지 않아’를 커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과 타이베이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아이묭 공식 팬클럽 ‘AIM’ 회원들의 선예매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아이묭의 내한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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