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9분 “초기 오보 많아, 목격담도 대부분 착각…언론들 윤리준칙 따라 엄중 보도해야”
다큐9분은 29일 무안 항공기 추락사고 직후 “수십 년 분의 항공사고 보고서와 기사를 보며 느낀 것이 있다”며 “초기에는 오보가 정말 많다. 목격담도 대부분 착각”이라고 했다. 이어 “오보도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부수적인 것”이라며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추측이다. 가십거리로 소비하면 안 된다”고 적었다.
시급한 것은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방치되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다큐9분은 “정부도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이분들을 도와야 한다. 댓글 하나를 쓸 때도 잠깐 고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언론이 속보 경쟁에 매몰돼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리준칙에 따라 엄중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다큐9분은 “책임자가 빨리 드러난다고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며 “차분히 지켜보며, 피해자를 돕고,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사고의 상처를 빨리 수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
[단독] 잠수함 시장 게임체인저? ‘장보고-IV’ 2028년부터 개발한다
온라인 기사 ( 2024.12.24 15:14 )
-
'뻑가' 신상 알려질까…구글, '과즙세연' 요청 승인
온라인 기사 ( 2024.12.22 15:22 )
-
해외서 코인 사들여 국내서 뻥튀기…'가상자산법 위반 사건' 급증 예고
온라인 기사 ( 2024.12.24 1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