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상호 협력…시민 행복지수 향상 위한 모범사례
[일요신문]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간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30일 경신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장학금 지원, 시설 및 부지 제공, 시설 이용료 감면, 프로그램 및 강좌 개설, 화장품 특화단지 활성화,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한의대는 경산 고교생의 대구한의대 진학 시 재학 기간 전액 장학금 지원, 재학생 및 졸업생의 관내 기업 취업 또는 창업 시 장학금 지급, 경산고향사랑 기부금 및 장학금의 정기적 기부, 경산시민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이용 시 진료비·건강검진비·약제비 감면, 경산시민 대상 평생교육원 수강료 감면 등의 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한의대 주변 원룸 매입 및 임차를 통한 기숙사 및 글로벌 문화 공간 조성, 환경관리원 체력시험 국민체력인증센터 활용,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부지 제공 및 임대료 감면, 돌봄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강좌 확대, 어르신 대상 한방스포츠 교실 및 이·미용 서비스 운영, 청소년 대상 대학 전공 체험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교육·문화적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뷰티 앵커기업의 화장품 특화단지 유치, 졸업생의 관내 화장품 기업 취업 지원, 화장품 관련 R&D 사업 발굴 및 협업, 지역 농산물 해외 판촉 지원,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지역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 도모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구한의대와 함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협약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20만 원을 경산시에 기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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