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
- 도민 안전 직결된 7대 중점 분야 점검…全 행정력 동원 2주간 집중 기간
- 이 지사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민생 살피는 일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애도와 함께 국가적 위기일수록 주민들을 위한 근본적인 일들을 충실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 등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특별한 애도 속에서 축하공연, 폭죽 등을 배제하고 간소화한다.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9시까지 공무원들은 물론 각계 사회단체 등 주민들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고, 도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과 SNS, 유튜브를 통해서도 추모한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행정부지사를 안전점검 TF 단장으로 구성해 1월 2일부터 2주간 실국별 안전 점검도 펼친다.
이 기간 도는 사고가 발생하면 연이어 일어나기 때문에 주민 안전과 직결된 △항공 △대형선박 △대설한파 △인파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등 7대 중점 분야에 대해 점검한다.
도가 추진하는 7대 중점 분야 안전 점검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십차례 경미한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것.
이철우 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민생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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