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 여자바둑 춘추전국시대, 어린이 바둑대회 잇단 창설 등 꼽아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2024년 바둑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신진서, 농심신라면배 새 역사 작성
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한국에 4년 연속 우승컵을 안겼다.
신진서 9단은 한국 4명의 선수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위기의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대회 최초 끝내기 6연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또한 22회 대회부터 이어져 온 연승을 16연승으로 늘리면서 이창호 9단의 대회 14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의정부 바둑전용 경기장 착공
국내 최초의 바둑전용경기장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터를 잡을 바둑전용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바둑 대회장과 사무국, 방송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은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여자바둑 춘추전국시대, 어린이들을 위한 바둑대회 연이은 창설, 2년 차 울산 고려아연의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세계대회 창설 러시, 일본 바둑의 비상과 세계대회 한중일 삼각 구도, 전기대회 꼴찌 보령머드의 여자바둑리그 우승, 삼성화재배 5년 만에 통합예선 부활, 2024년도 계속된 ‘신진서 시대’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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