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12월 31일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현장 안전점검 후 인근 상가를 방문해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은 부곡동 일원 장유소각장에 1일 150t 처리 규모 소각시설 1기를 신설하고 기존 소각시설 1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수영장, 체육관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 공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 하루 동시 투입 작업인력이 최소 100명에서 최대 300명에 달한다.
홍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을 살핀 다음 인근 식당가를 방문해 상권 설명과 상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과 어려움을 들었다.
상인들은 “연말연시 방문객이 줄어들까 걱정이었지만 인근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이 있어 현장 인력의 점심, 저녁 식사로 그나마 적자 없이 운영 중”이라며 “지역 상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안전하고 건실한 공사 추진과 지속적인 인근 상가 이용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가 내수진작 캠페인을 선도하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김해시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국민적 애도 물결에 동참한다. 시는 김해문화체육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1월 4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시와 출자·출연기관 모두 조기를 게양하고 전 직원은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다. 12월 31일 밤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5 김해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이밖에 시청 본청과 읍면동에 근조 현수막을 게시하고 민간 주관 해맞이 행사 시 차분한 분위기를 유도한다.
홍태용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임·직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김해시는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 고향사랑기부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54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랑의 김장나눔, 김해경제포럼 활성화 지원금 기탁 등 김해시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지금 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 지역경제를 살리는 좋은 제도로 보아 참여했다. 경남은행 최진권 동부영업본부장은 “우리가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정산을 하는 직장인이 대부분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500만원 한도로 기부가 가능하고, 김해시 답례품 중 포크밸리 한돈, 가야뜰쌀, 김해사랑상품권, 김해뒷고기 등 기부자들의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김해시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김해시는 12월 31일 2024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한 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김해시지역사회보장계획의 성과 달성에 공헌한 송명준(김해시서부장애인복지관 과장)과 오경아(시청 복지정책과 담당공무원) △경남도지사 표창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성화에 기여한 박태병 진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해시장 표창장은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한 김가람(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팀장), 오미숙(통주식회사 대표), 이영림(봉명중학교 교육복지사), 김은경(경남생명의전화 부장)이 수상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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