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여주에서 펼쳐질 새로운 일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뀐다는 변치 않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충우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여주시가 역점을 두고 수행할 사업에 대해 밝히며 “올해는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로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2025년도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564억 원이 감소한 9809억 원으로 편성. 단순히 지출을 줄이거나 규제를 없애려는 노력에 그치지 않고, 민생과 여주의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인 여주의 쌀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꼼꼼히 점검해 여주 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방안과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순환 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여주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시청 이전으로 가속화될 원도심 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집객-유입-연계-확산이라는 전략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여주시가 유일하게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 개발과 창업·인력 양성, 외식산업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특화 사업까지 폭넓게 협의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과 콘텐츠로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세 번째, 관광산업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여주의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제공하고 금·은모래 공원은 콘도미니엄 등 민간투자를 이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신륵사 관광단지에는 안내와 숙소를 겸한 여행자센터를 완공해 여주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재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강천섬 일원에 테마 숲길, 산책로, 야영장을 갖춘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산업의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여주시는 세운 목표에 맞춰 빠르게 ‘원팀’을 이루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는 규제로 인한 좌절이나 불확실한 미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담대한 여정의 반환점을 지나 그 성패를 가를 새로운 한 해를 맞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한 일들은 결코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가 하나로 뭉쳐 실행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해나갈 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2025년 새해에는 어떤 시련도 거뜬히 이겨낼 여주시민의 단합된 힘을 다시 한번 세상에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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