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김진수 이어 문선민까지 영입…정승원도 오피셜 초읽기
문선민은 문래중과 장훈고를 거쳐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유르고르덴 등 2016년까지 5년 동안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 합류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17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해왔다.
FC서울은 1일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크랙형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문선민은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 FC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문선민의 합류로 기존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K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계약을 완료한 문선민은 1월 3일에 소집되어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1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한편 FC서울은 2025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 보강에 한창이다. 국가대표 레프트백 자원인 김진수에 이어 K리그 베테랑 공격수인 문선민도 영입에 성공한 FC서울은 수원FC 미드필더인 정승원도 영입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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