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2년차, 우승 트로피 조준
대전 구단은 3일 공격수 정재희와 수비수 임종은의 영입을 연달아 발표했다.
정재희는 이번 이적 시장의 주요 인물이었다. 포항에서 검증을 마친 측면 공격 자원이다. 2024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기에 주가가 폭등했다.
다수의 구단과 이적 루머가 생성됐다. 해외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결국 정재희를 품은 구단은 대전이었다.
또 다른 FA 자원 임종은도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 울산 등 명문 구단을 거친 국내 정상급 수비수로 통한다. 울산에서 최근 리그 3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외에도 대전은 앞서 J리그에서 활약하던 하창래, 독일 무대에서 뛰던 박규현의 영입을 발표했다. 리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힌다.
2024시즌 대전은 강등권에서 경쟁을 벌이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중 황선홍 감독이 부임해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1부리그 생존에만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을 마치면서 구단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2024시즌 이미 탄탄한 구성을 갖춘 팀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더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보강으로 전력은 향상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대전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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