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P 3R 8A 기록, 앤서니 없이도 포틀랜드 상대 승리 견인
제임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 나서 114-106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팀의 '원투펀치'를 이루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하지만 맥스 크리스티, 오스틴 리브스 등이 힘을 보탰다. 맥스 크리스티는 28점으로 득점에서 분발했고 리브스는 15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앤서니가 빠졌기에 제임스가 더 힘을 내야하는 경기였다. 제임스는 이날 38점을 쏟아 넣으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이로써 제임스는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커리어를 통틀어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를 562경기로 늘렸다. 이는 역대 최다인 마이클 조던의 기록과 동률이다. 향후 제임스가 30득점 이상 경기를 한 번만 더 펼친다면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에 오른다. 제임스는 앞서 지난 시즌 30득점 이상 경기를 22회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진기록을 만들어냈던 제임스였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는 12월 30일생인 제임스가 만 40세가 된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였다. 이로써 제임스는 10대부터 40대까지 NBA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NBA 역사를 통틀어 첫 기록이다.
이외에도 NBA 최초 부자가 한 팀에서 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던 제임스다. 최근 40세가 되며 "레이커스에서 경력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던 그다. 길게 남지 않은 선수생활 동안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흥미를 자아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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