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인 '칠전칠승 신호지세'는 "굶주린 새벽의 호랑이 같은 기세로 일곱 번 싸워 일곱 번 이기다"라는 뜻이다. 1593년 음력 2월 12일 동이 트기 전부터 해가 저물 때까지 일곱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한 행주대첩의 의미를 담았다.
경콘진은 고양특례시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행주대첩 기념관 재개관에 발맞춰 새롭게 전시될 콘텐츠를 제작사 요망진스튜디오와 협력해 새롭게 구성했다.
주요 콘텐츠는 영상 콘텐츠와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칠전칠승 신호지세' 영상 콘텐츠는 행주대첩의 치열한 전투를 6분으로 재구성한 몰입형 영상이다. 곡면 형태의 전시관 한쪽 벽면을 영상으로 가득 채웠다. 벽면 양쪽으로 거울을 설치해 공간감을 극대화해 관람객이 웅장한 분위기에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톡톡, 행주대첩 전술지도'는 관람객이 게임처럼 화면을 터치하며 관람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관람객은 체험존 중앙에 작전 지도처럼 배치된 미디어 테이블을 조작해 작전 시간, 무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전투를 지휘했던 영웅들과 함께 적을 제압해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탁용석 원장은 "행주대첩 기념관 재개장 기획 단계부터 관람객이 만족하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함께 고민했다"며 "새해에도 경기도 31개 시군 곳곳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도민들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주대첩 기념관에 들어가는 '칠전칠승 신호지세' 콘텐츠는 경콘진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과제로 제작됐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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