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참배에는 조합 이채익 이사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정부기관과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의 선원관련단체가 참석해 순직 선원의 희생과 넋을 기렸다.
김창진 동남권역본부장, 김홍연 부산지부장, 김학범 정책지원실장 등 집행부를 비롯해 김의욱 대의원(다온물류(주) 대표), 박성진 이사((주)에스제이탱커 대표), 김봉관 감사((주)세안해운 대표), 이수범 대의원(해진해양개발(주) 대표) 등 임대의원이 함께 뜻을 모았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전국해원노동조합(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바다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선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1979년 부산 태종대 안에 건립한 위령탑으로 9,349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주거지와 인접해 있는 데다가 시설이 낙후되어 과거 태종대 공원 안쪽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으나, 이전부지 선정이 쉽지 않은 데다가 태종대 공원 종합관광개발사업 계획과 배치되어 이전이 무산된 바 있다.
정부는 시설물 침하 및 균열 누수 발생 등으로 인한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실질적인 주역이였던 선원들을 추모하는 시설이 관광개발사업에 밀려 대우받지 못하는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시설을 확충 보완하거나 이전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은 음력 9월9일 중양절을 맞아 순직한 선원을 위로하고 위패를 모시는 행사인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 참배를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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