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만 8115세대 분양하며 분양실적률 65%…직방 “부동산 시장이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 등 불안정성 짙은 상황”
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18개 단지, 1만 3113가구(일반분양 9379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파악된 분양예정 물량 1만 4773가구 대비 약 11% 줄어든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940세대, 지방 9173세대로 공급된다. 수도권은 서울 1097세대, 경기도 2843세대가 예정돼 있다. 지방은 △전북 2226세대 △경남 1575세대 △대구 1402세대 △울산 1379세대 △부산 1250세대 △세종 698세대 △전남 323세대 △광주 320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직방은 “부동산 시장이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 등 불안정성이라는 짙은 안개에 가려진 상황 속 건설사들은 2025년 마수걸이 사업장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분위기 속 1월 분양예정이 실질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정국 혼란 속 지난해 12월 분양실적률은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양예정단지는 총 2만 8070세대였는데, 직방이 2일 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 8115세대로 분석됐다.
12월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아산탕정자이퍼스트시티로 20.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1, 2블록이 각각 18.98대 1, 18.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월 전국 분양단지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3.9대 1 수준이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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