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도서관(관장 이석배)은 1월 3일 오후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 6층에서 대학원열람실을 개관했다. 대학원열람실은 중앙도서관 6층 ‘지혜뜰’에 새롭게 단장된 연구학습공간이다.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은 2023년 10월 리모델링과 증축으로 재개관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후 대학원생과 연구자 전용 집중 연구 공간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6층 북편 공간을 대학원열람실로 지정했고,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월 20일 완공했다.
개관식에는 권진회 총장, 이병현 연구부총장, 이성갑 교학부총장, 도서관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도서관장의 환영사, 권진회 총장의 축사,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고 이어 참석자들은 준공된 열람실 투어와 연구자 이용 방법을 안내받았다.
권진회 총장은 “연구자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대학교 교수 등 모든 연구자가 지혜뜰에서 연구와 학습에 더욱 전념해 경상국립대를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배 도서관장은 “이번 대학원열람실 개관으로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은 지속적으로 학술 지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총장 표창 시상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월 2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장관 표창, 총장 표창 등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는 7명이 장관 표창을, 15명이 총장 표창을, 3개 부서가 총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 장관 표창은 코러스(KORUS) 운영 지원에 기여한 정보전산처 고신섭 씨, 재정 관리에 기여한 해양과학대학 행정실 이성숙 씨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기획평가과 백경은 씨, 국립대학육성사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재정지원사업실 김현주 씨, 대학원 학사 업무 발전에 기여한 대학원 행정실 박해인 씨가 받았다.
농촌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삶의 질을 제고한 학생과 심정선 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2024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백혜연 씨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총장 표창은 칠암도서관 박성준, 정보전산처 연광흠, 교무과 김은주, 학생과 조형제, 학사지원과 조미정, 법과대학 김미옥, 인권센터 허수경, 박물관 우애리, 식품공학부 하선영,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기진영, 건축학과 황유경·김효정, 식품영양학과 김연주, 식물의학과 박은하, 동물생명융합학부 김태숙 씨가 받았다.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 인문대학 행정실, 공과대학 행정실은 부서 표창을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사회 진출 적극 돕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는 1월 3-4일 한화 벨버디어 리조트 거제에서 ‘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진로·취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성공적으로 한국 사회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동계방학마다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신청한 유학생 29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MBTI를 이용한 진로설계 및 직업 탐색,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면접 전략, 면접 스피치 준비, 퍼스널 컬러 찾기, 실전 면접 컨설팅, 입사서류 준비 및 맞춤형 취업전략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에서는 취업비자 및 관련 법령 안내, 취업준비 절차 및 요령을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류유유 학생(국제통상학과 4학년, 박사, 중국)은 “한국은 K-팝, K-컬처 덕분에 전 세계에 아주 긍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많은 외국인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직장을 얻기를 바라면서 한국어를 공부한다”며 “경상국립대가 위치한 경상남도에는 우주항공, 조선, 기계 등 진출할 만한 기업이 많은데 이번 캠프에서 관련한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유학생 자브리안 디르판 학생(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3학년, 석사, 인도네시아)은 “한국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전 면접 컨설팅이나 입사서류 준비 등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꼭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정보를 취득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에는 현재 42개국 467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들의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의 날, 체육대회, 유학생회 지원, 한국문화 체험, 취업 지원 프로그램, 송년의 밤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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