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나뭇가지 팔면서 “동네에서 가장 돋보일 거예요” 호들갑
최근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독특한 물건을 판매한다는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눈사람 재료’다. 요컨대 눈덩이 자체를 비롯해 모자, 당근 코, 석탄 눈, 단추, 나뭇가지 등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재료들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인기가 있는 재료는 나뭇가지 팔이다. 다양한 모양의 나뭇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한 쌍에 500루블(약 6600원)부터 최대 5300루블(약 7만 원)까지 다양하다.
평범해 보이는 나뭇가지를 ‘완벽한 눈사람 팔’이라고 홍보하는 한 판매업자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튼튼하며, 믿을 수 있고, 겨울철 눈송이처럼 독특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판매업자는 “눈사람을 위한 새롭고 반짝이는 창의적인 손!”이라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2025년 새해에는 최고의 눈사람을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의 눈사람은 동네에서 가장 돋보일 거예요! 이웃들이 분명히 부러워할 것입니다!”라며 황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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