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의 대명사 ‘닛신식품’이 유머 넘치는 ‘컵라면 전용 포크’를 선보였다. 크기만 작을 뿐 진짜 오징어로 착각할 만큼 리얼하다. 멀리서 보면 실제 오징어를 이용해 컵라면을 먹는 것처럼 보인다. 지켜보는 사람이 당황할 정도다. 재미만 더한 것이 아니라 실용성도 지녔다. 미끄럽지 않게 면발을 잡아주며, 뜨거운 면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열성 소재로 만들었다. 한정판으로 8개 세트 컵라면을 구입하면 포크가 제공된다. 가격은 425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store.nissin.com/pages/2412cpnset
맛나게 드셔도 됩니다 ‘완충재 팝콘’
소셜미디어에서 일약 화제가 된 ‘먹을 수 있는 완충재’다. 팝콘을 투명하게 담은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흔히 택배 포장 시 상품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충재를 쓰곤 한다. 다만, 재활용이 되지 않아 골치다. 이 팝콘은 완충재로서 역할이 끝난 후에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여줘 환경에도 착할뿐 아니라 받는 이에게 기쁨을 두 배로 전달한다. 40g짜리 팝콘 5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648엔(약 6000원). ★관련사이트: azechifoods.com
만지고 싶은 매력 ‘폭신한 기계식 키보드’
봉제인형을 닮은 기계식 키보드가 등장했다. 복슬복슬 만지고 싶은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고양이 털 같은 질감을 살리기 위해 숙련된 장난감 공장과 협력해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키보드의 65% 정도로 아담하다.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오염되면 물세탁도 할 수 있다. 또한, 특허받은 시스템으로 타건감도 매력적이다. 유선과 블루투스, 2.4GHz 등 3가지 연결 모드로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239달러(약 34만 원). ★관련사이트: store.dry---studio.com
잊지 않고 꼬박꼬박 ‘AI 스마트 약병’
‘내가 오늘 약을 먹었던가?’ 가끔은 약을 복용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약병’이다. 약 먹을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며, 약을 언제 복용했는지 관리도 해준다. 가령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약병 자체가 LED 빛과 소리로 ‘약을 복용하라’고 알림을 준다. 약병을 열면 자동으로 기록해 복용한 시간도 표시한다. 약을 제때 챙겨 먹어야 하는 고령자뿐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한다. 가격은 69달러(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donteverforgetit.com/products/defi-smart-pill-bottle
장난감 그 이상의 가치 ‘분재 프라모델’
분재는 작은 화분 속에 웅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취미다. 자연주의 어패럴브랜드 ‘네이버후드’가 탄생 30주년을 맞아 모형완구 제작사 ‘반다이’와 협업해 특별한 상품을 출시했다. 분재 아티스트 하마모토 유스케의 작품을 최신 기술로 프라모델화한 것이라고 한다. 부품을 틀에서 하나씩 떼어내 조립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나무 질감까지 생생하게 재현해 완성작은 장난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가격은 3만 800엔(약 28만 4000원). ★관련사이트: p-bandai.jp/global_pc.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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