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자연재해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 시설 정비 등 67개 평가 항목을 검증해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한다.
의왕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15%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A등급 진단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34개 지자체에 부여되며, 의왕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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