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도시공간 혁신·민생경제 회복에 역량 집중
수원시는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기업 유치와 대학 연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도시설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 테크노밸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신년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골목상권,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를 포함한 지역상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고 개선하여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운영, 대중교통의 공공성 유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주민이 참여하는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주거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활력 넘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형 도시 정비, 새빛안심전세주택, 새빛타운 등의 정책을 운영하고, 저층 노후 주거지 주택의 성능과 경관을 개선하는 집수리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4대 하천을 시민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올해 수원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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