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이용에 밀려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특색을 간직한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과정에 우체국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동래우체국은 동래시장 상인의 우수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우체국소포 계약 체결 및 우체국쇼핑몰 입점 지원, 동래시장에서 추천하는 우수상품을 동래우체국 창구에 전시해 홍보 지원하는 것, 동래시장은 우수상품 추천 및 우체국 소포 계약체결과 우정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것 등이 있다.
동래시장은 1770년 지역시장으로 출발해 253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부산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총 34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2022년 전통시장 자율평가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현대적 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신력 있는 우체국과 함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래우체국은 2024년 한해 동안 부산지방우정청 주관 ‘우정순찰대’ 활동, 동래구내 5개 기관이 협력한 집배원 ‘국민안전지킴이’ 업무협약 추진, 동래구청과 협력한 안부살핌 소포우편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익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망 구축에 적극 노력했다.
2025년 첫 공익사업으로 동래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전통시장 상인 판로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사항 실천의 시작으로 1월 10일 오후 3시에 실시되는 설명절 ‘행복나눔 봉사단’ 식품꾸러미 지원 활동에 필요한 식품을 동래시장에서 구입했다.
김량희 동래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한 판매상품이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 판매 및 판로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동래시장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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