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복귀한들 할 수 있는 것 없을 것” 윤희석 “지금 국민의힘, 비주류엔 가혹한 분위기”
장 소장은 1월 9일 일요신문 유튜브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한동훈 전 대표가 현직 대표도 아니고, 또 의원도 아닌데 복귀한들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 소장은 “계엄 때 제대로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돌아올 명분은 있다. 시점이나 세력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활동 공간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국민의힘 친한계가 ‘시작2’라는 텔레그램 단체방을 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친한계가 전열을 정비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시작2엔 친한계 의원 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소장은 “한 전 대표는 지금 밖에 있다. 그런데 (시작2엔) 원내 친한계를 관리할 만한 정치인이 없는 듯하다”면서 세력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도 “세력화라고 보기 어렵다. 사실 (친한계는) 당에서 안 끼어주는 분위기가 원내에 있다. 그분들 입장에선 본인들 생존을 위해 뭉쳐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겐 다소 가혹한 분위기”라고 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정치적 결사체는 아닌 것 같다. 비주류의 친목 모임 정도”라면서 “16명이면 작은 수가 아니다. 충분히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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